분자유전학실험실 (단국대학교 분자생물학과)



 이성욱 ( 2009-07-02 07:07:04 , Hit : 4435
 1918년 독감바이러스와 신종 플루바이러스의 상관관계


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GTB)』 2009-07-01

  
1918년에서 1919년 사이에 전세계에 확산되었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오늘날까지 유지되어 바이러스 계통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국립보건원 (NIH)의 국립 알레르기 전염병 연구소 (National Institute of Allergy and Infectious Diseases, NIAID)의 연구자들이 주장했다. 6월 29일에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지에 발표된 논문에서 앤토니 파우치 (Anthony Fauci)와 제프리 토벤버거 (Jeffery Taubenberger) 그리고 데이비드 모렌스 (David Morens)는 1918년 이후 인플루엔자 세계 대유행의 바이러스와 함께 살고 있으며 금년 2009년에 발생한 H1N1 바이러스는 지금까지 지속된 바이러스 계통의 또 다른 발현으로 이어지고 있다.

NIAID의 디렉터인 파우치 박사는 “1918년-1919년의 인플루엔자 대유행은 공중보건의 역사에서 매우 결정적인 사건이었다. 이 대유행의 유산은 여러 가지 방면에서 존재하고 있으며 1918년 바이러스 이후 90년 동안 계속 순환되고 있다”고 말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여덟 개의 유전자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들 중 두 개는 바이러스의 표면 단백질인 헤마글루티닌 (hemgglutinin, H)과 뉴라미니다제 (neuraminidase, N)로 만들어지며 이로 인해 숙주세포에 들어가 세포와 세포 사이에서 확산된다. 그리고 16가지 H 하위형태와 아홉 가지 N 하위형태가 존재하고 가능한 144개의 HN 결합이 존재할 수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세 가지 (H1N1, H2N2, 그리고 H3N2) 바이러스가 발견되었으며 완전히 인간을 감염시킬 수 있도록 안정화되었다. 예를 들어 조류독감인 H5N1은 가끔 인간에게 감염되었지만 인간 바이러스가 아닌 조류 바이러스이다.

NIAID 디렉터의 수석 자문역인 모렌스 박사는 “여덟 개의 인플루엔자 유전자는 하나의 팀으로 생각된다: 특정한 플레이어들의 결합은 바이러스가 새로운 능력을 갖을 수 있는 가능성을 증가시키고 새로운 형태의 숙주에게 감염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것은 1918년 대유행을 일으킨 원인이 되었을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과학자들은 이 바이러스가 조류바이러스와 유사하다는 사실을 밝혀내었다. 이 바이러스는 새로운 형태의 여덟 개의 유전자로 이루어져 사람들에게 확산되고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1918년 H1N1 바이러스는 수 천만 명을 감염시킨 폭발적인 대유행을 일으켰을 뿐 아니라 이 바이러스가 인간에게서 돼지로 전이되면서 오늘날까지 지속적으로 진화되었다. NIAID의 저자들은 논문에서 “1918년 이후 이 완강한 바이러스는 한가지 형태에서 다른 형태로 생존하는데 있어서 진화과정을 보여주고 있으며 숙주에서 새로운 바이러스를 만들어내고 새로운 유전자로 이루어져 있다”고 말했다. 토벤버거 박사는 “계절성 변이와 급격한 대유행의 원인으로 인해 모든 인간에게 적응된 인플루엔자 A형은 직접적 또는 간접적으로 만들어진 바이러스의 후손이다. 그래서 결국 우리는 1918년에 시작된 바이러스와 함께 살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새로운 인플루엔자 유전자가 물새에서 인간이나 다른 포유류로 어떻게 전이되는가? 새로운 숙주에서 감염이 일어나고 인간 대 인간으로 전이되는 요소는 무엇인가? 이 자료에 대한 연구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확실한 해답을 얻지 못하고 있다고 모렌스 박사는 말했다. 인간면역시스템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H와 N 단백질에 대항하는 항체를 만들어낸다. 하지만 전 인구에 걸친 다른 새로운 독감변종이 일어나면서 이 바이러스는 상당히 많은 부분 변화를 일으켜 항체가 이 바이러스를 인식하는데 어렵게 만든다. 거의 100년 동안 면역시스템은 1918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와 그 후손과 복잡한 투쟁을 해왔다고 저자들은 밝혔다. 이 갈등의 참여자들은 지속적인 노력과 연관되었다. 이 바이러스의 계통은 1918년 바이러스로부터 시작되어 완전히 사라졌다는 증거는 거의 없으며 NIAID의 저자들은 낙관적인 관점을 갖고 있다. 지난 몇 십 년 동안 계속적으로 이어진 전세계적인 확산과 새로운 감염이 일어났지만 숙주와 숙주 사이에서 확산될 수 있는 바이러스의 능력을 증가시키는 진화론적인 경로를 보여주지만 숙주를 죽이는 능력은 줄어들고 있다. 저자들은 “비록 우리는 새로운 그리고 임상적으로 심한 인플루엔자 확산의 가능성에 대해 준비해야 하지만 우리는 세부적으로 지속적인 이해를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대확산의 동력과 요인을 찾아내어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 <Science Daily> 2009년 6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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