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자유전학실험실 (단국대학교 분자생물학과)



 이성욱 ( 2014-12-16 14:47:10 , Hit : 1093
 암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면역세포



http://mirian.kisti.re.kr/futuremonitor/view.jsp?cn=GTB2014120212&service_code=03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2014-12-16  
    

치료가 힘든 백혈병과 림프종과 싸우기 위한 면역치료법이 개발되었다. 면역학자인 마이클 새들레인 (Michael Sadelain)은 유전자 조작을 통해 만들어진 암과 싸울 수 있는 T세포를 2007년에 개발했을 때 참여의사를 밝히는 환자들을 찾기 힘들었다. 실험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이러한 접근법 (환자의 T세포를 채취하여 암을 인지하도록 조작하여 다시 이식하는 방법)은 효과가 있다는 점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새들레인은 환자들에게 이러한 방법을 권유하지 않은 그의 동료들을 비난하지 않았다. 그는 “이것은 공상과학과 같았다. 나는 이것을 지난 25년 동안 생각해왔으며 아직도 나는 미친 짓이라고 혼잣말을 한다”고 말했다.

그 이후 새들래인과 다른 그룹의 초기 결과는 그의 ‘미친 아이디어’가 전통적인 치료가 실패한 일부환자들에게서 백혈병이 완전히 사라질 수 있다는 점을 보였다. 그리고 뉴욕의 메모리얼 슬로언 케터링센터 (Memorial Sloan Kettering Cancer Center)의 그의 연구팀은 양자T세포전이 (adoptive T-cell transfer)로 알려진 치료법의 임상실험에 포함시켜 달라는 많은 사람들을 감당하지 못했다.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미국혈액학회 (American Society of Hematology, ASH)에서 참여자들은 조작된 T세포의 가능성을 발표하는 수십 건의 포스터 세션을 볼 수 있었다. 이 세포는 보통 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 (chimaeric antigen receptor T cell, CAR T cell)로 알려져 있으며 백혈병과 림프종을 치료하는데 사용된다. 이 분야는 안전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으며 대량으로 개인 맞춤형 T세포치료용 세포를 만드는데 어려움 그리고 규제당국이 이 특이하고 복잡한 치료법에 대해서 어떻게 볼 것인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우려는 한 때 몇 달만 살 수 있다고 판정받은 환자들이 몇 년 동안 살아남았다는 데이터로 초기 회의론자들은 완전히 진압되었다.

런던의 시장조사기업인 <데이터모니터 헬스케어 (Datamonitor Healthcare)의 분석가인 조셉 헤이든 (Joseph Hedden)은 “이러한 숫자는 상당히 놀랍다. 기업들은 이 치료법의 개발비용이 얼마나 들어가든지 상관없이 엄청난 수익을 가져올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적어도 다섯 개의 주요 제약회사들이 지난 3년 동안 CAR T세포치료법을 개발하는데 투자했다. 이러한 관심은 한 때 소수의 의대병원만 관심을 가졌던 분야의 극적인 변화로 나타났다. 소규모 생명공학기업들도 CAR T세포의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의 산타모니카의 <카이트 파마수티컬스 (Kite Pharmaceuticals)>사는 이를 위해서 1억 2750만 달러의 투자를 얻었다. 그리고 다른 CAR T-세포를 개발하는 워싱턴주의 시애틀에 위치한 <쥬노 테라퓨틱스 (Juno Therapeutics)>사는 3억 10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쥬노사의 사장인 한스 비숍 (Hans Bishop)은 “의심할 바 없이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노력의 대부분은 백혈병과 림프종을 일으키는 암 항체생산 B세포를 죽이는데 집중한다. 연구자들은 T세포를 조작하여 대부분 B세포의 표면에 있는 단백질인 CD19를 인식하도록 만들었으며 세포를 공격하도록 한다. 암세포에 발현되는 단백질을 발견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며 CD19는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 이 치료법은 모든 B세포를 제거하고 암과 건강한 세포를 모두 제거했다. 하지만 환자는 이들 세포 없이도 살아남을 수 있다.

ASH회의에서 새들레인의 연구팀은 이러한 접근법을 사용한 림프종에 걸린 여섯 명의 환자에게서 암의 증상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다른 발표에서 필라델피아의 펜실베이니아 대학 (University of Pennsylvania)의 면역학자인 칼 준 (Carl June)은 CD19를 표적으로 만성 림프성 백혈병을 앓고 있는 23명의 환자에게서 9명이 암의 증상이 줄어들었다고 주장했다. 좀 더 공격적인 급성림프구성 백혈병 (acute lymphoblastic leukaemia) 환자 30명 중에서 27명은 이 치료를 받은 후에 암이 사라졌으며 2년이 지난 후에도 CAR T세포는 혈액 속에 남아있었다.

하지만 이들 연구는 또한 면역반응을 상승시켰을 때 위험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 4월에 적어도 다섯 건의 CAR T세포 임상실험에서 염증을 증가시키는 인터류킨-6 (interleukin-6)과 다른 염증입자의 수준이 매우 높은 상태로 사망하면서 중단되었다. 인터류킨-6은 신체의 정상적인 감염에 대한 반응의 일부이다. 하지만 CAR T세포에 의해 시작되는 강력한 면역공격은 인터류킨-6의 수준을 상승시킨다. 이 임상실험은 연구자들이 문제를 해결하고 감시할 수 있는 프로토콜로 조절한 후 다시 시작되었다. 이러한 안전성의 위험뿐 아니라 CAR T세포의 어려움으로 인해 많은 기업들이 투자를 포기하게 한다고 런던의 뉴욕에 본사를 둔 투자은행인 시티은행의 글로벌 보건케어연구 담당인 앤드류 바움 (Andrew Baum)은 주장했다. 그는 “다국적 투자자들이 뒤로 물러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CAR T세포가 시장화될 때 그 가격은 비쌀 것이다. 바움은 일부 스폰서들은 현재 500,000달러가 넘는 골수이식보다 더 비싼 가격에 제공할 계획이다. 이 비용은 너무 비싸서 치료를 받는 환자들이 완전히 치료될 때 비용을 낼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바움은 매년 CAR T세포 치료법의 판매가 10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추측했다. 문제는 다른 경쟁 치료법의 등장과 이 치료법이 다른 암 치료에 적용될 수 있는지 여부에 따라 상황이 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지금까지 쥬노 테라퓨틱스사의 과학부분 창업자인 새들레인은 산업계의 관심은 이 분야를 확장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의 박사후 연구원 시절, 유전자를 T세포에 삽입시키는데 어려움을 겪을 때 왜 그렇게 힘들어 하는가라고 물었을 때를 기억하고 있다. 그는 “이 분야는 이 정도 투자를 받은 적이 없다. 아직도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

출처: <네이처> 2014년 12월 11일 (Nature 516, 156 (11 December 2014) doi:10.1038/516156a)



http://www.nature.com/news/immune-cells-boost-cancer-survival-from-months-to-years-1.16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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