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자유전학실험실 (단국대학교 분자생물학과)



 이성욱 ( 2015-12-05 18:52:36 , Hit : 1078
 세계 20여 개국 과학자들, 유전자편집 정상회담 개최

http://mirian.kisti.re.kr/futuremonitor/view.jsp?cn=GTB2015120030&service_code=03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2015-12-04  

  
유전자편집에 관한 윤리를 다루는 대규모 국제회의가 12월 1~3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다. 이름하여 국제 인간유전자편집 정상회담(International Summit on Human Gene Editing: http://www.nationalacademies.org/gene-editing/gene_167925)! 미국 과학아카데미, 미국 의학아카데미, 중국 과학원, 영국 왕립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모임에는 인도, 스웨덴, 나이지리아까지 포함한 세계 20여 개국의 대표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전세계의 과학자들은 얼마나 다양한 의견들이 표출되고 논의될지 벌써부터 궁금해 하고 있다. "우리는 유전자편집에 대한 세계각국의 입장차이를 알고 싶다"고 칼텍의 바이러스학자로 이번 모임의 의장을 맡은 데이비드 볼티모어 박사는 말했다.

현재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CRISPR–Cas9라는 유전자편집 기법은 세균이 자신의 망가진 유전자를 정확히 찾아내어 파괴하거나 복구하는 도구에서 유래하는데(http://www.nature.com/news/crispr-1.17547), 최근 커다란 윤리적 논란을 일으키고 있어(http://www.nature.com/nbt/journal/v33/n5/full/nbt.3227.html), 많은 이들은 이와 관련된 국제회의의 필요성을 절감해 왔다.

지난 1월, 볼티모어 박사를 비롯한 몇몇 과학자들은 캘리포니아 주 나파에 모여 유전자편집과 관련된 이슈들을 토론했다. 당시의 주요 의제 중에는 `일부 과학자들이 이미 인간배아를 편집했다`는 루머가 포함되어 있었다. 당시 주요 의제 중에는 `일부 과학자들이 이미 인간배아를 편집했다`는 루머가 포함되어 있었다. 일부 참가자들은 "미래의 세대에게 전달될 수 있으므로, 모든 생식세포의 편집을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급기야 지난 4월 중국의 과학자들이, 비록 생존불가능한 배아(non-viable embryo: 생존출생이 불가능한 배아) 인간배아의 유전자를 편집했다고 발표하자, 과학계의 위기감은 최고조에 달했다(http://www.nature.com/news/chinese-scientists-genetically-modify-human-embryos-1.17378).

이에 볼티모어 박사가 이끄는 과학자들은 랄프 시세론 미국 과학아카데미 원장을 만나, 유전자편집 문제를 논의하는 국제 정상회담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우리는 수많은 나라들이 유전자편집 기술을 이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중시하고, 유전자편집이 세계적 이슈라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시세론 원장은 회고했다.

이번 회의에 중국 과학원을 대표하여 참석하는 베이징 대학교의 슈 지홍 박사(식물학)는, 유전자편집에 대한 각국(특히 미국과 중국)의 태도가 얼마나 다른지 궁금해 하고 있다. "유전자편집은 우리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신중히 논의해야 할 이슈라고 생각한다"고 그는 말했다.

시세론은 이번 모임에서 세계각국의 과학적·윤리적·문화적 차이가 표출되고 논의되어, 유전자편집의 문제점, 우선연구과제, 윤리지침에 관한 국제적 합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합의가 이루어지더라도, 그것은 더욱 큰 논의를 위한 시발점에 불과하다는 점을 시세론은 잘 알고 있다. "궁극적인 합의를 이루려면 각국의 건강산업, 환자단체, 공공단체, 정부기관 관계자들까지 아우르는 모임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이번 모임이 성사되기까지 많은 이들의 노력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모임은 커다란 목표를 향해 첫걸음을 내디딘 것에 불과하다"고 그는 말했다. 참고로, 이번 회의에는 나도선 울산대학교 교수(한국 과학기술한림원 부원장)와 김진수 서울대학교 교수(IBS 유전체교정연구단장)가 한국 과학계를 대표하여 참석한다.

※ 참고기사
1. 유전자편집, 이것만은 알아두자 - 유전자편집 정상회담을 앞두고 만인이 알아야 할 7가지 사실(http://www.nature.com/uidfinder/10.1038/nature.2015.18869)
2. 유전자가위 논란의 배경(http://weekly.chosun.com/client/news/viw.asp?nNewsNumb=002355100015&ctcd=C05)


http://www.nature.com/news/human-genome-editing-summit-to-sample-global-attitudes-1.18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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