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자유전학실험실 (단국대학교 분자생물학과)



 이성욱 ( 2014-11-13 11:19:46 , Hit : 1607
 간 이식 환자들의 C형 간염에 효과적인 병용 요법

http://mirian.kisti.re.kr/futuremonitor/view.jsp?cn=GTB2014110405&service_code=03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2014-11-13  
    
간 이식을 받은 C형 간염 환자들의 대부분은 이식된 간에도 감염이 발생하게 된다. 때문에 이들 이식된 장기에 대해서는 위중한 손상이 발생하기 전에 항바이러스 치료가 요구되고 있다. 그러나 기존의 C형 간염 이식 후 치료법은 수년의 시간이 소요되고, 독성이 발생할 위험성이 높으며, 거부 반응도 발생할 수 있다는 문제점이 존재한다. 이번에 미국 마요 클리닉의 과학자들이 12주의 투여만으로도 안전하고 효과적인 새로운 경구투여 병용 요법의 임상시험 결과를 보스턴에서 개최된 ‘Americ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Liver Diseases’에 발표했다. 학회 주최 측은 간 이식 환자들의 C형 간염 발생을 줄여주는 이번 연구의 중요성을 고려하여 본회의에서 발표하도록 배정했다.

연구를 주도한 마요 클리닉 의학부 교수이자 간 이식 전문가인 Surakit Pungpapong 박사는 “이번 연구는 시메프레비르(simeprevir)와 소포스부비르(sofosbuvir)의 2종의 신약을 간 이식 환자들에게 병용 적용한 첫 번째 시험 결과이다. 이번 대규모 시험에서 우리는 이들 약물의 병용이 기존 약물보다 훨씬 뛰어난 효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간 이식 전 및 이식 후 표준요법은 인터페론(interferon)과 함께 리바리린(ribavirin)이 주사되는 것이었다. 인터페론은 사람의 면역계가 C형 간염 바이러스에 대항하도록 준비하게 만들지만, 이렇게 발생한 면역반응이 장기 거부반응을 유발시킬 수도 있다고 Pungpapong 박사는 지적했다. 더하여 인터페론은 빈혈, 우울증, 과민반응, 독감 유사 증상, 불면증, 탈모 등의 여러 다양한 부작용을 유발시킬 수 있다고 한다.

만성 C형 간염은 미국에서 가장 흔한 혈액 유래 감염증으로서 현재 300만 명 이상에게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감염 환자들은 10년 후에 만성 염증으로 인하여 간 손상이 나타날 때까지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한다. 이러한 상황은 전체 감염 환자들 중에서 5~30%에게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C형 간염은 만성 간질환 진단 환자의 3분의 2와 간 이식 환자들의 40%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만성 C형 간염에 대한 표준 요법은 환자들에게 큰 부담이 된다. 환자들은 매일 알약 18개나 먹어야 하며, 주 1회 주사를 맞기 위하여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이러한 치료법은 1년 이상 유지되어야 하며 빈혈이나 우울증을 포함하여 여러 부작용이 수반되고 있다.

이번에 마요 클리닉의 과학자들은 로체스터, 미네소타, 스코츠데일, 애리조나의 이식 센터 및 플로리다 잭슨빌의 마요 클리닉 이식 센터 등에서 간 이식을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실시했다. 마요 클리닉 이식 센터는 미국에서 간 이식 프로그램이 가장 활발히 진행되는 이식 센터 중 하나라고 한다. 이번 임상시험 결과는 환자 100명 이상에게서 얻어졌으며, 지금도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라고 한다. 이들 환자들은 간 이식 전에 C형 간염에 대한 치료를 받았지만 경과가 나빴다고 Pungpapong 박사는 설명했다. 그는 “간 괴사가 발생하면 항바이러스 약물을 이용하기에는 너무 늦은 때”라고 밝혔다.

시메프레비르와 소포스부비르는 작년에 미국 FDA로부터 간 이식 전에 이용이 허가되었지만, 이들 약물의 병용 투여에 대해서는 허가를 받지 못했다. FDA는 이들 약물을 간 이식에 적용하는 데는 표준 요법인 인터페론과 리바비린에 병용하는 것으로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이전 대규모 임상시험에서는 인터페론 없이 시메프레비르와 소포스부비르를 간 이식을 받기 전인 환자들에게 병용 투여했으며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입증되었다. 때문에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마요 클리닉의 연구팀은 이들 약물 병용을 인터페론 없이 간 이식을 받은 환자들에게 투여한다는 아이디어를 내게 되었다.

연구팀은 127명의 환자들 중에서 91명에게 간 이식 후 병용 요법을 진행했다고 한다. 이들 중 60%가 남성, 89%가 서양인, 55%가 기존 치료법으로 치료에 실패한 사람들이다. 또한 15%는 재발하였으며 30%는 이전에 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들이다. 82.4%에서는 간 괴사가 발생했으며, 간 이식 후 MELD(Model for End-stage Liver Disease) 수치가 평균 9였다. 지금까지 19명이 12주간의 치료를 완료했으며 70%가 4주 만에 C형 감염 바이러스가 음성으로 나타났으며, 지금까지 전원 증상이 재발하지 않았다고 하다. 이들 환자들에서는 간 이상과 관련된 부작용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4명은 현기증이 발생한 후에 자연적으로 사라졌다고 보고했다.

이처럼 연구팀은 시메프레비르와 소포스부비르의 병용이 인터페론과 리바비린 병용보다 뛰어나 바이러스 제거 효과를 내는 반면에 부작용은 덜한 것을 목격했다. Pungpapong 박사는 “우리는 이들 약물의 병용이 간 이식 전과 후에 모두 뛰어난 임상 유의성을 갖는 것으로 믿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하여 연구팀은 이들 병용 요법이 사람들에게 이용되는데 가장 큰 문제점으로 FDA의 허가 절차가 너무 더디게 진행되는 것을 지적했다.

Reference: Bashar Aqel, Surakit Pungpapong, K Tuesday Werner, Amy E. Chervenak, Jorge Rakela1, Kymberly D. Watt3, Michael D. Leise, Jennifer L. Murphy, Tanisha M. Henry, Kristen Ryland, Andrew Keaveny, Hugo E. Vargas. The use of simeprevir and sofosbuvir to treat HCV G1 in the Liver Transplant Setting: The experience in 3 US Centers. Americ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Liver Diseases Plenary Session


http://www.eurekalert.org/pub_releases/2014-11/mc-cto110714.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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