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자유전학실험실 (단국대학교 분자생물학과)



 이성욱 ( 2009-06-04 10:17:49 , Hit : 4883
 만성 C형 간염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조합요법

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GTB)』 2009-06-02

기존 표준요법으로 효과를 보지 못하는 만성 C형 간염(HCV) 환자들에게 매일 인터페론 알파콘(interferon alfacon)-1 과 리바비린(ribavirin)의 조합요법을 투여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Hepatology’ 6월호에 발표되었다. 이 조합요법은 간 섬유화 수치가 낮은 인터페론 민감 환자들에게 특히 효과적이었다고 한다. 현재 HCV 환자들의 절반 이상이 페길화(pegylated) 인터페론과 리바비린의 표준요법에 반응하지 못한다고 한다. 때문에 이들은 목숨을 위협하는 간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이들 비반응 환자들에게 효과를 보이는 대안 치료법도 없는 형편이다.

이들 환자들에게 가능성을 보이는 한가지 치료법은 매일 인터페론 알파콘-1 고용량에 리바비린을 조합하는 것이다. 이번에 세인트루이스대학의 Bruce Bacon 박사의 연구팀은 이와 같은 조합요법의 내약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다기관 임상시험을 실시했다. 연구팀은 임상시험을 표준 치료법으로 효과를 보지 못하는 487명의 만성 C형 간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했다. 이들 환자들의 거의 대부분은 HCV 유전자형 1을 갖고 있었으며 80%는 이전 표준치료에 거의 반응하지 않았고 68%는 혈중 바이러스 수치가 높았으며, 60%는 간 질환이 진행되었고, 20%는 아프리카계 미국인이라고 한다. 이들 요소들은 기존 약물의 투약 후에 바이러스에 대한 반응을 감소시키는데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시험에서 환자들은 3그룹으로 무작위로 분류되었다. 이 중 2그룹은 각각 다른 용량의 새로운 병용요법을 받았고 3번째 그룹은 치료를 받지 않았다. 24주 후에 치료를 받지 않는 대조군 그룹은 다른 2 그룹 중 하나로 소속시켜서 약물을 투여했다. 최종적으로 245명의 환자들이 매일 인터페론 알파콘-1 9 mcg에 리바비린이 투여되었으며 242명의 환자들은 인터페론 알파콘-1 15mcg에 리바비린이 투여되었다. 24주 후에 HCV RNA가 측정되는 환자들은 비반응자로 간주하여 투약을 중단했다. 반응자들은 투약을 48주까지 지속했으며 이어서 72주까지 상태가 조사되었다. 48주에서 72주 사이에 HCV RNA가 검출된 환자들은 재발 환자로 분류되었다.

인터페론 알파콘-1 9 mcg 투여된 환자들에게서 약 7%, 인터페론 알파콘-1 15 mcg가 투여된 환자 중의 10.7%가 지속 바이러스 반응(sustained viral response: SVR)을 달성했다. 이 수치는 표준요법을 받는 환자들이나 낮은 간섬유화 수치를 보이는 환자들과 비교하여 현저히 높다고 한다. Bacon 박사는 “관찰된 최고 반응율은 비간섬유화 상태인 환자에게서 나타난 31.6%였다. 이 환자는 이전에 페그-인터페론을 받을 때의 부분 바이러스 반응보다 바이러스 수치가 2-log10 이상으로 하락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번 시험에서 부작용이 많이 나타났지만 많은 환자들에 투약을 지속했다고 한다. 흔하게 나타난 부작용으로는 호중구 감소증, 피로, 백혈구 감소증, 우울증, 구역질, 근육 통증, 림프구 감소증, 빈혈 등이었다. Bacon 박사는 “이번 결과는 기존 페그-인터페론과 리바비린의 표준 요법으로 치료에 실패한 만성 C형 간염 환자들에게 매일 인터페론 알파콘-1과 리바비린의 투여가 효과적임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전 치료에서 부분 바이러스 반응이 나타난 F0-F3 단계의 환자들의 SVR 수치의 대폭 감소했다.”라고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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