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자유전학실험실 (단국대학교 분자생물학과)



 이성욱 ( 2014-07-29 15:22:18 , Hit : 1644
 물려받은 각인 유전자의 영향 하에 있는 딸의 사춘기

http://mirian.kisti.re.kr/futuremonitor/view.jsp?cn=GTB2014071058&service_code=03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2014-07-29    
      
소녀가 성적 성숙에 이르는 나이가 “각인(각인된, imprinted)" 유전자들의 영향을 받는다는 연구 결과가 학술지 Nature 에 실렸는데, 각인 유전자는 그의 활성이 그 유전자를 물려준 부모에 따라 다른 유전자 세트의 일부분이다.

이번 발견은 전 세계 166개의 연구소의 연구자들이 관여하고, 180,000명 이상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 국제적 연구에서 얻어진 것이다. 57개의 연구로부터 비롯된 182,416 명의 유럽계 여성의 DNA에 대한 분석으로, 여성이 월경을 처음 경험하는 시기와 관련된 123개의 유전적 변이가 이번 연구에서 확인되었다.

이번 연구의 제일 저자인 캠브리지대학교 [the Medical Research Council (MRC) Epidemiology Unit, University of Cambridge ]의 페리 (John Perry) 박사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우리가 물려받은 물리적 특성은 대체적으로 양친 유전체의 평균적 조합의 반영이지만, 각인 유전자의 경우는 어머니나 아버지의 유전자의 영향력이 동일하지 않다고 한다. 이번 발견은 한 가족에서 부모 어느 한쪽이 다른 한쪽에 비해 딸의 사춘기 타이밍에 더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각인 유전자들의 활성은 그 유전자를 물려준 부모가 누구냐에 따라 다르다. 어떤 유전자는 어머니에게서 물려받을 때만 활성이 있고, 다른 경우는 아버지에게서 물려받을 때만 활성이 있다. 두 유형의 각인 유전자들이 소녀의 사춘기 타이밍을 결정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는데, 이는 아동의 발달 속도에 있어 양친 간의 생물학적 투쟁(biological conflict )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아이슬란드계 여성 35,000 명 이상에 대한 한 연구에서 이들 각인되는 유전자와 사춘기의 타이밍 간의 관련성의 분석으로, 유전 패턴(inheritance patterns )에 있어 양친 불균형(parental imbalance)에 대한 또 다른 증거가 얻어졌는데, 이들 여성은 그들의 가계에 대해 자세한 정보가 활용될 수 있는 사람들이었다.

각인 유전자들이 출생 후 발달 속도를 제어할 수 있다는 것을 얻은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페리 박사에 따르면, 일부의 각인 유전자들이 출생전의 생장과 발달을 제어한다는 것은 알려져 있지만, 각인 유전자들이 유년기의 성숙과 질병 위험을 비롯한 인생 후반기의 삶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가능성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선임 저자이자 소아과 의사인 옹(Ken Ong) 박사에 따르면, 사춘기의 타이밍(puberty timing)은 매우 다양해서, 어떤 소녀는 8세에, 다른 소녀는 13세에 시작된다. 영양과 물리적 활성과 같은 생활양식 요인도 영향을 미치지만, 광범위하고 복합적인 네트워크의 유전적 요인이 이번 연구에서 드러났다고 한다. 소녀의 조기 사춘기가 노년기에 당뇨병, 심장질환 및 유방암에 대한 위험의 증가와 어떻게 관련되는지를 이해하기 위해 이들 요인들에 대한 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 이 관련성이 밝혀지기를 기대한다고 한다.

이번 연구에서 사춘기의 타이밍에 관련된 유전자 수백 개 확인되었는데, 여기에는 호르몬의 생산과 기능에 관련된 29개의 유전자가 포함되며, 이들 유전자로 인해서, 소년과 소녀에 있어 관련 생물학적 프로세스에 대한 이해가 증진되었다고 한다.


http://www.eurekalert.org/pub_releases/2014-07/uoc-aop072114.php







927   치료가 어려운 C형 간염에 대한 새로운 경구 병용 요법  이성욱 2014/08/01 1680
926   배양된 사람 세포에서 HIV를 제거하는데 처음으로 성공  이성욱 2014/07/31 1467
925   새로운 약물저항성 발달 메커니즘: RNA 간섭  이성욱 2014/07/31 1465
  물려받은 각인 유전자의 영향 하에 있는 딸의 사춘기  이성욱 2014/07/29 1644
923   노화 관련 질환 예방을 위한 새로운 전략  이성욱 2014/07/28 1460
922   에이즈 치료의 새 희망 - 암 치료를 받으니 HIV 바이러스가 사라졌네?  이성욱 2014/07/24 1607
921   Gilead Drug Combination Cures Hepatitis C in HIV Patients  이성욱 2014/07/22 1647
920   유전자요법을 이용한 생물학적 심박조율기  이성욱 2014/07/18 1861
919   박테리아와 바이러스에 존재하는 나노 바이오모터(biomotor)  이성욱 2014/07/18 1680
918   항생제 내성을 증가시키는 CRISPR 시스템  이성욱 2014/07/18 1989
917   사라진 HIV 감염 완치의 희망: `미시시피 아기` HIV 양성반응  이성욱 2014/07/17 2014
916   간암을 초래할 수 있는 돌연변이  이성욱 2014/07/11 1470
915   숙주의 세포에 숨기 위하여 가짜 단백질을 이용하는 바이러스  이성욱 2014/07/11 1777
914   Sleeping Beauty Transposon 시스템을 이용한 진균 감염에 대한 면역능 회복  이성욱 2014/07/11 1994
913   STAP세포 논란의 정리: 연구 투명성의 문제  이성욱 2014/07/10 1876
912   Stem cell treatment causes nasal growth in woman's back  이성욱 2014/07/09 1510
911   자폐증과 특이적 유전적 연결  이성욱 2014/07/08 1918
910   2가지 줄기세포 생성 방법(핵치환과 역분화)의 충실성(fidelity) 비교 결과: 승자는?  이성욱 2014/07/07 1703
909   STAP줄기세포논문 철회 결정  이성욱 2014/07/04 1453
908   새로운 감염에 의한 잠복 바이러스의 활성화  이성욱 2014/07/02 1642

[이전 10개] [1]..[11][12][13][14][15][16][17] 18 [19][20]..[64] [다음 10개]
 

Copyright 1999-2021 Zeroboard / skin by ROB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