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irian.kisti.re.kr/futuremonitor/view.jsp?cn=GTB2014050499&service_code=03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2014-06-02
사람 유전체 프로젝트(Human Genome Project)에 대한 단백질 상응물질에 관한 연구로 신체의 모든 단백질 즉, “단백질체(proteome)”에 대한 초기 단계의 목록이 국제적 연구팀에 의해 만들어졌다. 총 30개의 서로 다른 사람 조직을 이용하여 17,294개 유전자가 코딩하는 단백질이 확인되었는데, 이는 사람 유전체에 단백질을 암호화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모든 유전자의 84%에 해당된다.
학술지 Nature에 5월29일 실린 이번 논문에 따르면, 단백질 암호화 영역으로 추정되지 않았던 유전체 영역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이는 새로운 단백질 193개가 이번 연구에 의해 새로이 확인되었는데, 이는 사람의 유전체가 생각보다 더 복잡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존스홉킨스대학교와 인도 뱅갈에 있는 생물정보학연구소의 연구자들이 주도한 이 목록화 프로젝트는 생물학 연구와 의료적 진단에 있어 중요 자원이 될 것이라고 한다.
인체는 각각의 단백질이 한 권의 책으로 되어 있는 거대한 도서관으로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이 이 대학의 팬디 (Akhilesh Pandey) 교수의 말이다. 어려운 점은 이용 가능한 도서와 이 도서들이 있는 곳에 대한 종합적 목록이 우리에게 없다는 것인데, 이제 그 종합 목록에 대한 최초의 좋은 밑 그림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생명체의 많은 특성을 결정하는 것이 유전자이기는 하지만, 그 특성들은 세포, 그리하여 조직과 기관의 구성 골격이자 수단인 단백질이 만들어지는 방법의 제시로 구현된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연구자들은 사람 단백질 그리고, 인체 내부의 이들의 위치에 대한 목록이 유전체에 있어 유전자 목록보다 더 유익하고 유용할 것으로 본다.
단백질 연구는 유전자 연구보다 기술적으로 훨씬 더 어려운데, 이유는 단백질의 구조와 기능이 복잡하고 다양하기 때문이다. 기존의 단백질에 대한 단순 목록은 별 도움이 안 되는데, 그건 이들 단백질이 인체에서 발견되는 곳에 대한 정보가 결부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오늘날까지 단백질에 대한 연구의 대부분은 개별 조직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그것도 종종 특정 질병 측면에서 이루어진다고 한다.
이 연구팀은 단백질체에 대한 좀 더 종합적 조사를 위해서 30개 조직의 시료를 대상으로, 그 단백질을 추출하고, 분자 가위와 같은 효소를 이용하여 펩티드라고 하는 작은 조각들로 잘랐다. 이들 펩티드는 정체(identity)를 추론하고 상대적 양을 측정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일련의 기기들을 통해 분석되었다.
이번 연구를 통한 사람 단백질에 대한 종합적 데이터 세트의 생성으로, 연구자들이 단백질을 더 용이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동일한 방법과 분석 그리고 최신의 기계로 데이터가 만들어졌기 때문에, 이번에 생성된 데이터는 이 연구 분야에 있어 황금 표준(gold standard )이 될 것이라고 한다.
http://www.eurekalert.org/pub_releases/2014-05/jhm-eco052614.php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