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자유전학실험실 (단국대학교 분자생물학과)



 이성욱 ( 2014-03-13 16:54:53 , Hit : 2168
 암 세포의 혈관 밖 이동을 돕는 자외선

http://mirian.kisti.re.kr/futuremonitor/view.jsp?cn=GTB2014030209&service_code=03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2014-03-13  
  
  
치명적인 흑색종(melanoma) 세포들이, 혈류로 들어가지도 않고, 아주 작은 스파이더처럼 혈관 밖을 기어 몸 전체에 퍼질 수 있다는 이전의 발견에 새로운 증거가 UCLA 연구자 등에 의해 더해졌다. 더욱이, 피부 암 세포가 자외선에 노출되면, 이 과정이 가속화된다는 것이 학술지 Nature에 실린 새로운 연구결과에서 확인되었다.

초기 종양(initial tumor)에서 유래된 흑색종 세포가 혈류를 통해 신체의 다른 부분으로 이동하고, 거기에 축적되어 새로운 종양을 형성한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그리고 그러한 전이를 통해, 작은 피부 암 세포가 뇌, 폐, 간을 비롯한 다른 기관으로 퍼져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15년 전, 루거시(Lugassy)와 바닐(Barnhill)은 또 다른 전이 프로세스를 처음으로 발견하고 설명했는데, 혈관외 이주성 전이 (extravascular migratory metastasis, EVMM)라고 불렸던 이 프로세스에 의해 흑색종 세포들이 앤지오트로피즘(angiotropism 혈관지향성) 방식으로 혈관의 외부(outside) 또는 엡루미날 표면을 따라서 이동할 수 있다. 앤지오트로피즘은 암 세포와 혈관 세포 세포들 간의 생물학적 상호작용이다. 그 이래로, 루거시와 바닐은 암 세포들에서 이 전이 경로의 존재를 확인하는 일련의 과학적 증거들을 계속 축적했다.

암 세포가, 앤지오트로피즘과 EVMM으로 인해, 페리사이트(pericytes)라고 하는 덩굴 손 모양의 세포로 대체될 수도 있는데, 이 페리사이트는 일반적으로 페리사이트적 의태(pericytic mimicry)로 불리는 프로세스를 통해 혈관 외부에서 발견된다. 페리사이트를 의태하는 흑색종 세포는 혈관을 따라서 기어가다가 축적하여 새로운 종양을 만들 수 있는 기관이나 다른 지점에 도달하게 되는데, 이것으로 일차 암과 원거리 전이 출현 간의 지연을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이 바닐 교수의 설명이다.

처음에는 논란이 있었지만, 앤지오트로피즘과 EVMM을 뒷받침하는 많은 증거로 인해서, 췌장암과 같은 다른 고형 종양 암 세포 유형들에서도 그러한 프로세스가 다른 학자들에 의해 확인될 정도로, 암 세포가 인체에 퍼져나가는 방식에 대한 생각이 크게 달라졌다고 한다.

이번에, 유전적으로 조작된 생쥐의 흑색종 모델에서 EVMM이 터팅(Tuting), 루거시, 바닐 등에 의해 또 다시 관찰되었다. 또한, 자외선에 노출되지 않은 생쥐에 비해서, 자외선에 노출된 생쥐의 면역 시스템이 앤지오트로피즘을 가속화시키는 염증 반응을 보여, EVMM의 수준을 증가시키고, 폐 전이를 더욱 증가시킨다는 것을 이 연구팀이 발견했다.

자외선이 흑색종을 발달시키는 요인이라는 것은 오랫동안 알려져 왔다. 하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생쥐에 이미 흑색종이 발병한 상태였다. 자외선이 종양이 있는 자리에 염증을 일으키고, 이 염증으로 인해 호중구(neutrophils)로 알려진 가장 일반적인 유형의 백혈구를 생쥐 면역 시스템이 끌어들이게 된 것이다. 그 다음은 호중구가 앤지오트로피즘을 촉진했다.

이번 발견으로 이제, 이 EVMM 프로세스를 간섭하게 될 약물 타깃을 찾는 연구가 착수될 수 있다고 한다. 흑색종의 위험성은 피부에서 핵심 장기로 전이되는 것에 있기 때문에, 이 프로세스를 늦추거나 중단시킬 수 있다면, 사망 위험이 매우 작은 관리 가능한 만성질환으로 흑색종이 바뀔 수도 있다고 한다.


http://www.eurekalert.org/pub_releases/2014-03/uoc--ula031014.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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