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자유전학실험실 (단국대학교 분자생물학과)



 이성욱 ( 2013-12-02 19:20:31 , Hit : 2342
 유전자조작 옥수수와 실험쥐 종양사이의 연관성을 다룬 논문철회

http://mirian.kisti.re.kr/futuremonitor/view.jsp?cn=GTB2013110586&service_code=03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2013-12-03      
          
유전자조작 옥수수와 실험쥐에서 발생하는 종양 사이의 연관성을 다룬 연구논문을 출판한 출판사는 증거가 약하다는 이유를 들어 이 논문의 출판을 철회했다.

많은 과학자들의 일반적인 비판에 굴복해서 학술지인 <Food and Chemical Toxicology>지는 유전자조작 옥수수가 실험쥐에서 심각한 질병을 일으킨다는 주장을 제기하면서 논란을 일으킨 논문의 저자들이 논문의 자진 철회를 거부한 후에 논문철회를 결정했다. 지난 2012년 프랑스의 캉(Caen University) 대학의 분자생물학자인 질-에릭 세랄리니 (Gilles-Eric Seralini)의 연구팀이 발표한 논문은 “사기의 증거나 데이터에 대한 의도적인 조작의 증거는 없다”고 이 학술지의 출판사인 엘스비어 (Elsevier)사는 발표했다. 하지만 이 연구에 사용된 일부 숫자나 실험동물의 형태가 “완전한 결론에 이를 수 없다”는 의미가 된다. 스프라그-다울리 쥐 (Sprague-Dawley rat)에서 알려진 높은 종양발병률은 “치료그룹에서 관찰되는 종양 발생이나 높은 사망률의 원인으로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이루어진 결정은 놀라운 것은 아니다. 11월 초에 이 저널의 수석편집자인 월리스 헤이스 (Wallace Hayes)는 만일 셀랄리니가 자신의 논문을 자발적으로 철회하지 않으면 강제로 철회할 것이라고 경고했으며 이러한 그의 발표는 이번 브뤼셀의 학회에서 그대로 수행되었다. 셀랄리나의 연구팀은 이러한 결정에 굴하지 않고 있으며 이번 논문 강제철회는 이 저널의 편집위원으로 임명된 생물학자인 리처드 굿맨 (Richard Goodman)과 연관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7년 동안 거대생명공학기업인 몬산토(Monsanto)사를 위해서 일한 과학자이다. 이 논문의 공동저자이면서 의사이면서 이번 연구의 공동연구에 참여한 유전공학에 대한 독립정보 및 연구위원회(Committee for Research and Independent Information on Genetic Engineering, CRIIGEN)의 의장인 조엘 스피로 (Joel Spiroux)는 “이 저널은 우리의 논문을 다른 논문보다 좀 더 심하게 평가했다”고 말했다. 이번 철회는 “공공보건 스캔들”이라고 그는 주장했다.

이 연구는 지난 2년간 몬산토사가 개발한 글리스포세이트-저항성 NK 603 옥수수 (glysphosate-resistant NK 603)를 2년 동안 먹인 실험쥐에서는 통제그룹보다 좀 더 많은 종양이 발생했으며 좀 더 일찍 죽었다는 결과를 얻었다. 이 연구는 또한 실험쥐에서 종양이 발생할 때 글리포세이트를 물에 첨가했을 때 시작되었다는 점을 보여주었다. 이번 기자회견에서 MEP이면서 전 프랑스 환경부 장관인 코린 르파지 (Corinne Lepage)는 셀랄리니의 논문은 “유전자 조작작물과 라운드업 제초제 (Roundup herbicide)의 장기적인 독성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 훌륭한 논문”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번 논문발표 철회는 “이들 문제가 사라지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르파지는 현재 CRIIGEN의 명예의장이다.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이해관계의 충돌문제는 최근 논쟁의 중심 대상이 되고 있다. 르파지는 2년 전에 유럽연합집행위원회의 수석과학자문으로 임명된 GMO를 지지하는 앤 글로버 (Anne Glover)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 그 이후 유럽집행위원회는 1996년 이후 처음으로 유럽에서 유전자조작 옥수수의 재배를 허용했다고 르파지는 말했다. 현재 유전자조작 작물의 위험에 대한 평가를 하고 있는 유럽식품안전청 (EFSA)과의 이해관계 충돌문제는 아직 남아있다고 그녀는 주장했다. 이 논문의 철회는 셀랄리나 연구팀을 둘러싼 논쟁의 하나일 뿐이다. 그의 연구팀의 논문은 발표되자마자 많은 반대에 직면했으며, 특히 EFSA와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연방위험평가연구소 (Federal Institute for Risk Assessment)는 이 논문이 결론을 도출하기에는 데이터가 약하다고 비판했다.

출처: <네이처> 2013년 11월 28일 (Nature doi:10.1038/nature.2013.14268)
원문참조:

Seralini, G.-E. et al. Food Chem. Toxicol. 50, 4221?4231 (2012).

http://www.nature.com/news/study-linking-gm-maize-to-rat-tumours-is-retracted-1.14268


http://www.nature.com/news/study-linking-gm-maize-to-rat-tumours-is-retracted-1.14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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