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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2013-11-12
AP-1 복합체에 속하는 JunB 유전자로 인해 기관의 염증이 발생할 때 면역계가 간 손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러스 감염이 간 조직의 염증, 즉 간염의 1차적인 원인으로, 이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수 억 명이 영향을 받고 있으며, 세계적인 공중 보건 문제 중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이와 같은 급성 반응은 간에 회복할 수 없는 손상을 유발하며 적절히 치료받지 않을 경우 만성 간염이 되어 간경화나 암과 같은 심각한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다.
`임상연구학술지(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 온라인에 게재된 이번 연구는 BBVA 재단-CINO 암 세포생물학프로그램 (BBVA Foundation-CNIO Cancer Cell Biology Programme)을 이끌고 및 ERC 선도 그랜트 수행자인 얼윈 와그너 (Erwin Wagner) 연구진이 수행한 것으로, AP-1 유전저인 JunB를 사용하여 간염이 발생하는 동안 면역계가 어떻게 간 세포를 공격하는지를 보여준다.
이번 연구 논문의 저자 중 한 명이자 와그너 연구실의 연구원인 래티파 배키리(Latifa Bakiri) 인용에 의하면, "간염으로 간 기관이 문제가 생기는 동안, NK 세포라고 하는 면역 세포의 JunB/AP-1 유전자가 활성화되면 인터페론 감마 (interferon-gamma)가 간 세포를 공격한다"고 한다.
이번 발견으로 연구의 저자들은 AP-1이 간에서 `양날의 검`과 같이 작용하는 기전을 제안하고 있다: 질병을 유발하는 바이러스에 대항하여 나타나는 첫 번째 방어 기전이 환자의 식이 및 유전적 배경에 따라 두 번째로 간 손상을 촉진시킨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신호 전달의 균형은 염증성 간 질환의 병리적 현상을 이해하고 나아가 이들 질환을 회복시키기 위한 새로운 치료법을 고안하기 위해 근간이 되는 것"이라고 와그너는 말했다.
NK-유형의 면역 세포는 또한 종양을 둘러싼 미세 환경의 일부이다. 연구진은 이번 논문의 고찰에서 이들 세포를 더 잘 인식하는 것이 종양 세포를 특이적으로 공격하기 위한 면역 치료법을 고안하기 위해 필수적일 것이라고 강조한다.
이번 연구는 BBVA 재단, 유럽연구위원회(European Research Council), 베링거인겔하임(Boehringer Ingelheim)과 경제와 경쟁력부(Ministry of Economy and Competitiveness)의 지원으로 이루어졌다.
참고 문헌: JUNB/AP-1 controls IFN-γ during inflammatory liver disease. Martin K. Thomsen, Latifa Bakiri, Sebastian C. Hasenfuss, Rainer Hamacher, Lola Martinez, Erwin F. Wagner. The 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 (2013). DOI: 10.1172/JCI7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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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eurekalert.org/pub_releases/2013-11/cndi-csd110713.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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