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자유전학실험실 (단국대학교 분자생물학과)



 이성욱 ( 2012-08-17 09:19:39 , Hit : 3102
 혈액형에 따라 다른 심장병 발병 위험성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2012-08-17

혈액형에 따라서 심장병 발병 위험성이 달라서 A형, B형 그리고 AB형의 혈액을 가진 사람의 경우 심장병 발생 위험성이 약간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 하버드 대학 영양학과 교수인 Lu Qi 교수 연구진이 Arteriosclerosis, Thrombosis and Vascular Biology 학술지의 8월 14일자에 발표한 논문에서 제시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혈액형을 가진 사람일지라도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고 운동을 꾸준히 하면서 혈압을 잘 조절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적정선으로 유지하는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면 심장병 발병 위험성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Qi 박사는 “심혈관 발병 위험인자로서 혈액형을 포함시킬지 확실하지 않지만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면 혈액형에 따른 심장병 발병 위험성을 충분히 상쇄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를 통하여 특정한 혈액형을 지닌 사람은 심장병 발병 위험성이 크다고 밝혀졌지만 그렇다고 해서 혈액형 자체가 심장병 발병 위험성을 증대시키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수행을 위해서 미국에서 20년 이상 동안 30세에서 75세 사이의 17,000명을 추적 연구한 간호보건 연구를 통하여 수집된 6만 명 이상의 여성들의 데이터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미국에서는 가장 적게 분포된 AB 혈액형을 가진 사람의 경우 O형 혈액형을 가진 사람에 비교하여 심장질환 발병 위험성이 23% 더 높고 또한 B형의 경우는 11% 그리고 A형의 경우는 5% 더 높다는 사실이 발견되었다. 미국의 경우 전체 미국인 중에서 7%가 AB형이며 O형은 43%에 이른다.

연구진은 혈액형에 따른 심장병 발병 위험성을 평가하기 위해서 식습관, 나이, 몸무게, 남녀 성별, 흡연여부, 폐경기 여부 및 병력 등의 요인들을 함께 분석하였는데, 연구 실험 대상자의 대부분이 백인 인종이었기 때문에 다른 인종에도 연구 결과가 그대로 적용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주장하였다. Qi 박사는 특히 A형의 혈액을 가진 사람일수록 몸에 해로운 저밀도 지질수치가 높으며 O형의 혈액을 가진 사람은 혈액 순환을 돕고 혈전 생성을 예방하는 인자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연구 주장에 대하여 미국 UCLA 의대 심장학과 교수이며 미국심장협회 대변인인 Gregg Fonarow 박사는 “과거에도 O형이 아닌 혈액형을 가진 사람의 경우 관상동맥 질환 발병 위험성이 높다는 사실이 제시된 바가 있다”고 논평하였다.

그는 혈액형에 따라서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성이 다르다는 사실을 여러 측면에서 해석할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예를 들면, O형이 아닌 혈액형을 지닌 사람의 경우 혈전 생성을 촉진하는 요인들을 가지고 있고 또한 혈액형에 따라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다를 수 있다고 설명하였다. 또한 염증 반응 및 면역 반응도 혈액형에 따라서 다르게 작동될 수 있다고 한다. Fonarow 박사는 “그러나 O형이 아닌 사람일지라도 혈액형으로 인하여 심장병 발병 위험성은 크게 증가하지 않으며 오히려 나이, 혈압, 콜레스테롤 수치, 흡연, 당뇨병 등과 같은 요인들이 심장병 발병에 더욱 큰 영향을 발휘하기 때문에 이와 같은 요인들을 제거하는 일이 심혈관 질환 진단 및 예방에 더욱 중요하다”고 밝혔다.
출처 : http://www.everydayhealth.com/publicsite/news/view.aspx?id=667661
자료를 가져가실 때에는 출처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GTB)』를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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