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자유전학실험실 (단국대학교 분자생물학과)



 이성욱 ( 2010-02-12 10:53:59 , Hit : 5256
 유도 다능성 줄기세포에 대한 특허 분쟁의 가능성


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GTB)』 2010-02-09

미국의 바이오 벤처기업인 Fate Therapeutics가 유도 다능성 줄기세포(Induced Pluripotent Stem Cell: iPS 세포)의 제작법 특허(출원번호: 10/997,146 명칭: Methods for Reprogramming Somatic Cells)에 대하여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등록결정 통지(Notice of Allowance)를 받았다고 밝혔다. 상기 특허는 사람의 체세포를 iPS 세포로 변환시키는 기술을 포괄적으로 권리로 주장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 특허청의 이번 결정은 iPS 세포에 대한 전세계적인 특허 논쟁을 유발시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 동안 과학계에서는 iPS 세포 관련 연구로는 일본 쿄토대의 야마나카교수의 연구팀이 2006년도 ‘Cell’에 발표한 4개의 전사인자(Oct3/4, Sox2, c-Myc, Klf4)를 역전사 바이러스를 이용하여 체세포의 핵내에 주입(transfection)하여 얻어진 것이 가장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현재 사람의 iPS 세포의 제작에 관한 논문은 야마나카교수를 비롯, 미국 위스콘신대, 독일 바이엘등이 2007년 거의 비슷한 시기에 연구논문을 내놓은 바 있기 때문에, 이번 등록결정된 특허와 치열한 특허 분쟁으로 번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iPS 세포 특허는 Whitehead 바이오의학 연구소의 창립 멤버이자 Fate Therapeutics의 과학 자문위원인 Rudolf Jaenisch 박사의 2003년 11월 26일자 특허 출원에 기초하고 있다. 이 특허는 사람의 체세포를 다능성 상태로 재프로그램하기 위한 광범위한 방법과 주요 물질들을 모두 권리로 주장하고 있다. Fate Therapeutics는 이 특허에 대하여 신약 개발 및 치료 목적을 포함하는 상업적인 분야에서 배타적 실시권을 보유하고 있다. Fate Therapeutics의 Paul Grayson 사장은 “Jaenisch 박사의 사람의 iPs 세포에 대한 선견지명과 이들의 재프로그래밍하는 기술은 혁신적인 신약 개발이나 세포 치료제에 이용되게 될 것이다. 이 특허는 최초로 세포의 재프로그래밍에 필요한 다능성 유전자, 소분자 물질, 단백질들을 찾기 위한 권리 보호를 받는 조성물을 제공하고 있다. 효율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iPS 세포의 생성은 iPS 세포 기술의 산업화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등록결정이 통지된 특허에서는 배아, 난자, 핵전이 기술을 이용하지 않고 체세포로부터 iPS 세포를 만들어내는 혁신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특허는 만들어진 iPS 세포를 이용한 알츠하이머, 파킨슨, 루게릭병 등의 퇴행성 신경질환 치료용 자가 세포치료제도 권리로 청구하고 있다. 더하여 이 특허는 이들 iPS 세포를 발생시키는 물질들을 선별하는데 이용되는 조성물과 체세포의 재프로그래밍에 이용되는 특정 유전자, 소분자 물질, 단백질도 권리로 청구하고 있다. Fate Therapeutics는 Jaenisch 박사의 PCT/US2008/004516(출원일: 2007.04.07) 특허를 포함하여 추가적인 iPS 세포 관련 특허에 대해서도 독점적인 이용 계약을 체결했다고 한다. PCT/US2008/004516 특허는 Oct3/4, Sox2, Klf4 등이 포함되는 다능성 인자들을 체세포에 재프로그래밍하는 방법을 권리로 청구하고 있다. Grayson 사장은 “우선일과 권리 지역 범위로 판단하면 Jaenisch 박사의 특허들은 아주 막강하다. 또한 특허에서 iPS 세포와 관련된 대부분의 것을 권리로 삼고 있다는 점은 더욱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는 대학이나 기업에서 이 기술의 활용을 극대화시키기 위한 협력을 추진하기를 희망한다.”라고 설명했다.

피부와 같은 체세포를 여러 유전자, 단백질, 약물 등으로 재프로그래밍하여 만들어지는 iPS 세포는 배아 줄기와 유사하게 여러 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때문에 iPS 세포는 의학적인 분야에서 상업적 가치가 매우 큰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예를 들어서 iPS 세포는 다양한 유전적 배경에 대한 약물의 독성을 평가하는데 이용할 수 있고, 여러 기초연구와 약물개발을 위한 질병 모델의 개발에도 활용할 수 있고, 최종적으로 개인 맞춘 세포 치료제로 상용화될 수도 있다고 한다. Fate Therapeutics에서도 iPS 세포를 ‘줄기세포 조절체’ 연구를 위한 성체 줄기세포 미세환경 조성에 이용하고 있다고 한다.

Fate Therapeutics는 Jaenisch의 특허 외에도 The Scripps Research Institute 소속이며 자사의 과학자문인 Sheng Ding 박사의 발명에 대해서도 배타적 실시권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이 기술은 세포 침투 단백질을 이용하여 바이러스나 유전자가 필요없다고 한다. 또한 Ding 박사는 기존 방법보다 200배나 효율적이고, 속도는 2배나 빠르게 iPS 세포를 발생시키는 신규 소분자 물질을 만들어냈다고 한다. 이 기술은 과학잡지인 The Scientist에서 2009년의 최고 과학기술 중 하나로 뽑혔다.  


출처 : http://www.pharmalive.com/News/Index.cfm?te=melcamjw%40gmail%2Ecom&articleid=682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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