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자유전학실험실 (단국대학교 분자생물학과)



 이성욱 ( 2008-10-20 21:55:04 , Hit : 5209
 암용해 바이러스 JX-594의 임상 1상 시험

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GTB)』 2008-10-16

암세포와 정상 세포의 유전자 발현 조절 기작은 매우 다르다. 암세포는 성장을 억제하는 인자가 결핍된 탓에 정상 세포에 비해 빠른 성장 속도를 보이며, 거의 모든 종류의 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도 정상 세포에 비해서 높다. 때문에 항암 치료를 위해 바이러스를 이용하려는 연구는 전부터 많이 시도되게 되었다. 그 결과 ‘암용해 바이러스 요법(Oncolytic virus therapy)’이라 불리는 새로운 치료제의 개발이 1990년대 후반부터 활발해졌다.

이번에 Jennerex사에는 암용해 바이러스(oncolytic virus)인 JX-594가 정맥 투여된 임상 1상에서 첫번째 그룹의 시험이 완료되었다고 발표했다. 폭스바이러스(poxvirus)를 이용하여 만들어진 JX-594는 내약성이 우수했으며 부작용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임상 시험은 표준 항암요법으로 효과를 보지 못하는 진행형, 전이성 고형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했다. 환자들은 5그룹으로 분류되어서 5용량 중 하나가 투여되며, 이어서 투여량을 늘리면서 안전성을 평가하도록 설계되었다.

이번 임상시험은 미국의 여러 임상기관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캐나다에서도 실시된다고 한다. Jennerex의 CEO인 David H. Kirn 박사는 “우리는 이번 임상결과에 만족하고 있다. 정맥 투여된 JX-594의 안전성 입증은 우리회사에게 큰 성과이다. 정맥투여 요법은 비소세포성 폐암을 포함하여 여러 암에 적용될 수 있다. 또한 이번 결과는 전신투여에 대한 안전성과 가능성을 확인시켜 주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의 1차 목표는 정맥투여된 JX-594의 최대 내약성 투여랑 및 적정 투여량을 결정하는 것이라고 한다. 또한 JX-594의 고형암에 대한 전달효과도 평가되게 된다고 한다.

JX-594는 폭스바이러스를 암용해 바이러스로 개발한 혁신적인 제품이다. 전에 실시된 고형암에 직접 JX-594를 투여한 임상 1상 시험에서도 여러 암들을 파괴했으며 안전성을 입증했지만, 말기암 환자에게는 효과가 없었다고 한다. JX-594는 암세포에서만 선택적으로 증식하여 암세포를 파괴시킨다고 한다. 이때 유리된 다른 JX-594는 다시 주위의 다른 암세포를 감염시킨 후에 같은 방식으로 증식하여 파괴시키는 순환을 반복하게 된다. 정상세포는 JX-594의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안전하고 내약성도 우수하다고 한다.

JX-594에 이용된 폭스바이러스는 전세계의 백신프로그램에서 수백만 명에게 안전하게 이용되고 있다. 이번에 이용된 바이러스주는 암세포에서 발생하는 유전자 이상을 표적으로 삼는다고 한다. JX-594는 안전성과 암 선택성을 높이기 위하여 티미딘 카이네이즈(thymidine kinase: TK) 유전자를 결실시켰다고 한다. 때문에 TK가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으로 발현되는 암세포에 대한 의존성을 갖고 증식한다고 한다. 또한 항암 효과를 높이기 위하여 GM-CSF 단백질을 발현하도록 유전자를 도입시켰다고 한다. GM-CSF는 암 괴사, 암 혈관생성 억제, 항암 면역공격의 일련의 반응을 촉발시켜서 암세포의 용해를 도와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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