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자유전학실험실 (단국대학교 분자생물학과)



 이성욱 ( 2009-12-09 11:13:58 , Hit : 5172
 왜 어떤 원숭이는 에이즈에 걸리지 않는가?


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GTB)』 2009-12-07

최근에 학술지인 <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지에 발표된 두 편의 논문은 어떻게 긴 꼬리 원숭이 (sooty mangabeys)나 아프리카 사바나 원숭이 (African green monkeys)와 같은 일부 원숭이가 인간의 HIV와 같은 질병인 SIV에 감염되었을 때 후천성 면역결핍증 (AIDS)에 감염되지 않는가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의대와 미네소타 주립대학, 토론토대학 그리고 에모리 대학 (Emory University)의 연구자들과 프랑스의 파스퇴르 연구소 (Pasteur Institute)의 연구자들은 SIV감염에 대한 비교 유전체 연구를 이용하여 아프리카 사바나 원숭이가 이 질병의 발전과 저항과 연관된 유전자를 찾아내기 위한 연구를 수행했다 < Bosinger, SE. et al (2009) ‘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 119 (12): 3556-3572. Doi:10.1172/JCI40115; Jacquelin, B. et al.(2009) 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 119 (12): 3544-3555. Doi: 10.1172/JCI40093>.

펜실베이니아 의대의 병리학 및 실험의학과의 박사후 연구원이며 이번에 발표된 논문의 주저자인 스티븐 보싱거 (Steven E Bosinger) 박사는 “긴 꼬리 원숭이는 처음에 SIV에 감염되었을 때 빠르게 면역반응을 차단할 수 있다. 그리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다. 이 긴 꼬리원숭이의 SIV에 대한 반응은 붉은털 원숭이 (rhesus macaques)나 HIV에 감염된 인간과 비슷한 방식의 반응을 보이지만 이들 붉은털 원숭이와 인간은 AIDS의 증상을 보이게 된다. 하지만 긴 꼬리 원숭이는 AIDS로 발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펜실베이니아 의대의 병리학 및 실험의학 부교수이며 이번 논문의 수석저자인 구이도 실베스트리 (Guido Silvestri)는 “펜실베이니아 연구팀의 연구는 왜 일부 아프리카의 원숭이들은 SIV에 감염되었을 때 AIDS와 같은 질병으로 발전하지 않는가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게 해주었다. 이 문제는 현대 AIDS연구의 주요한 문제이다”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는 SIV에 감염되었을 때 AIDS와 같은 질병으로 발전되는 붉은 털 원숭이와 SIV에 감염되더라도 AIDS와 같은 질병으로 발달되지 않는 긴꼬리 원숭이, 두 종류의 유전자 발현에 대한 전체적인 모습을 비교하였다. 긴꼬리 원숭이는 서부 아프리카에 서식하고 있으며 자연적으로 야생의 상태에서 감염된다. 이전에 일부 과학자들은 이 원숭이는 SIV에 대한 내부 면역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유전적인 능력이 결여되어 있으며 특히 제1형 인터페론 (interferons)을 생산할 수 없기 때문에 증상을 보이지 않고 살아가게 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번 연구는 인간과 원숭이 AIDS 감염에 대한 생각을 바꿔놓게 되었다. 긴 꼬리 원숭이의 SIV감염에 대한 강력한 항바이러스 면역반응, 즉 엄청난 인터페론 반응유전자 (ISGs라고 불리기도 한다)의 통제는 긴 꼬리 원숭이에서 제 1형 인터페론의 생산이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항바이러스 반응은 긴 꼬리 원숭이에게서는 일시적인 현상이며 약 4주 정도 지속된다. 하지만 붉은털 원숭이의 경우에 이러한 항바이러스 반응은 지속적으로 지속되어 면역결핍증상을 일으키게 된다. SIV 는 이 두 가지 원숭이에게서 면역입자의 엄청난 활성화를 유도하지만 긴 꼬리 원숭이만이 이러한 반응을 통제할 수 있게 된다.

또한 SIV감염으로 인해 유도되는 긴 꼬리 원숭이와 붉은털 원숭이의 전체적인 유전자 발현에 대한 변화를 비교했을 때 이 연구팀은 질병의 발달과 질병에 대한 저항과 연관성있는 유전자를 발견했다. 이들 유전자들은 아마도 AIDS 연구에 새로운 표적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연구는 미국 국립 알레르기 및 전염병 연구소 (National Institute of Allergy and Infectious Diseases)의 연구비 지원을 받아 이루어졌다.

출처: <Science Daily> 2009년 12월 6일
참고자료:
Bosinger, SE. et al (2009) ‘Global genomic analysis reveals rapid control of a robust innate response in SIV-infected sooty mangabeys’ 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 119 (12): 3556-3572. Doi:10.1172/JCI40115

Jacquelin, B. et al.(2009) ‘Nonpathogenic SIV infection of African green monkeys induces a strong but rapidly controlled type 1 IFN response’ 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 119 (12): 3544-3555. Doi: 10.1172/JCI40093  


출처 : http://www.sciencedaily.com/releases/2009/12/091205110306.htm









1167   유망 바이오텍 기술 aptamer, 혈전의 예방과 치료에 응용  정흥수 2003/11/23 5211
1166   암용해 바이러스 JX-594의 임상 1상 시험  이성욱 2008/10/20 5209
1165   한 쌍(두 가닥)의 DNA가 각각 별도의 miRNA를 만들어낸다  이성욱 2008/01/18 5205
1164   출아효모에서 RNAi 경로 발견  관리자 2009/09/17 5201
1163   HIV-1이 Vpu를 매개로 하여 인간세포의 테터린(CD317)을 붕괴시키는 방법  이성욱 2009/04/20 5199
1162   바이러스도 인간과 유사한 miRNA를 사용한다  이성욱 2007/12/20 5199
1161   Oct4 하나만을 이용하여 성체줄기세포로부터 iPS를 만드는 데 성공: 「1F iPS」  이성욱 2009/02/09 5192
1160   버키볼에 기반한 유전자 전달  이성욱 2010/02/26 5179
1159   새롭게 상용화되는 유전자조작 실험쥐  관리자 2009/09/12 5175
  왜 어떤 원숭이는 에이즈에 걸리지 않는가?  이성욱 2009/12/09 5172
1157   정맥혈전색전증 발병 가능성을 증가시키는 아바스틴 항암 치료제  이성욱 2008/11/21 5168
1156   세균들을 파괴하는 바이러스에 관한 연구  이성욱 2009/11/23 5166
1155   Myc가 암세포의 글루타민 대사를 조절하는 방법: miR23a와 miR23b의 전사를 억제  이성욱 2009/02/23 5165
1154   실험실 로고  관리자 2003/08/01 5164
1153   인간유두종바이러스(HPV)가 자궁경부암과 두경부암을 악화시키는 메커니즘 규명  이성욱 2008/11/06 5152
1152   재조합 단백질을 이용한 iPS 세포의 제작  이성욱 2009/04/27 5148
1151   안전성을 입증한 헤르페스 바이러스 유래 뇌암 치료제  이성욱 2008/11/10 5133
1150   中, 암 발생에 관한 새로운 견해  이성욱 2009/03/06 5132
1149   바이러스 감염을 치료하기 위한 항체를 수송하는 덴드리머  이성욱 2008/11/07 5128
1148   세균 속에 있는 RNA 복구시스템의 발견  이성욱 2009/10/26 5124

[1][2][3][4][5] 6 [7][8][9][10]..[64] [다음 10개]
 

Copyright 1999-2021 Zeroboard / skin by ROB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