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3-26 종합 / KISTI
하루 8시간 이상을 자는 사람과 7시간 이하를 자는 사람은 7시간-8시간의 수면을 취하는 사람보다 수면에 대한 불만이 많다는 보고가 캘리포니아 샌디애고 대학의 M.A. Grandner 와 D.F. Kripke에 의해 나왔다. 이 연구는 Psychosomatic Medicine 지에 실릴 것이다.
Grandner는 “수면 시간이 긴 사람과 짧은 사람이 비슷한 불평을 하는 이유는 분명하지 않지만 이 자료들은 7시간이나 8시간 이상의 수면이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된다는 생각과 다르다.”라고 말했다.
어떤 집단의 사람들에게 과다한 수면은 사망 위험을 높인다는 상관관계를 보여주는 연구가 있기는 하지만 과학자들은 너무 많은 수면에 따른 문제보다 수면 부족과 관련된 문제에 익숙해 있다.
긴 수면을 취하는 사람들도 수면 부족인 사람처럼 수면에 대한 불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아내기 위해 연구진은 국립수면재단에서 2001년 약 10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자료를 이용했다. 설문에 참가한 사람들은 낮잠을 제외한 주중에 보통 몇 시간을 자는지와 수면의 질, 수면 후의 활동성에 불만이 있는지에 답변했다.
잠을 많이 자는 사람의 경우 7-8시간 자는 사람에 비해 푹 잠드는 것, 밤에 깨는 것, 너무 일찍 일어나는 것, 깨었을 때 상쾌한 기분이 들지 않는 것과 낮에 졸린 느낌을 느낀다는 문제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여성의 경우 남성보다 오랜 수면에 익숙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미국건강협회의 지원으로 수행되었다.
출판날짜 2004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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