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자유전학실험실 (단국대학교 분자생물학과)



 이성욱 ( 2015-11-24 12:14:26 , Hit : 977
 C형 간염에 보다 효과적인 새로운 복합제


http://mirian.kisti.re.kr/futuremonitor/view.jsp?cn=GTB2015110503&service_code=03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2015-11-24  
    
지난 수년간 여러 항바이러스 약물이 복합된 제품들의 도입 덕분에 C형 간염으로 진단된 환자들의 치유율이 크게 향상되었다. 이들 약물에는 레디파스비르(ledipasvir)와 소포스부비르(sofosbuvir)의 복합제인 하보니(Harvoni)와 옴비스타비르(ombitasvir), 파리타프레비르(paritaprevir), 리토나비르(ritonavir), 다사부비르(dasabuvir)의 복합제인 비에키라 팩(Viekira Pack)이 있다. C형 간염 바이러스의 복제를 차단하는 이들 약물들은 90% 이상의 환자 완치율을 보여주고 있다. 더하여 이들 복합제들은 환자 대부분에게 내약성도 우수하고 미미한 부작용을 유발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에 기존 약물보다 더욱 효과적인 C형 간염 복합제의 임상 시험 결과가 발표되어서 동 분야의 의사들과 과학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C형 간염은 가장 흔한 혈액 유래 감염증으로서, 현재 전세계의 1억 7천만 명에게 만성적으로 감염되어 있고, 미국에서만 270만 명 이상에게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C형 간염은 주로 수혈이나 마약 이용 주사 등을 통하여 혈액을 매개로 하여 전염되며, 그 외에 성적 접촉으로도 전파된다고 한다. 만성 C형 간염 환자의 70~80%는 간부전이나 간암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간 이식을 필요로 하는 가장 흔한 원인으로 부상하고 있다.

그러나 C형 간염을 유발하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들은 10년 후에 만성 염증으로 인하여 간 손상이 나타날 때까지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한다. 이러한 상황은 전체 감염 환자들 중에서 5~30%에게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현재 C형 간염 환자들에 대한 표준 치료법은 리바비린, 페그-인터페론, 단백질 분해효소 저해제의 3종 약물의 조합이었다. 이들 약물의 병용으로 많은 환자들이 효과를 보고 있지만 상당수의 환자들이 치료에 실패하고 있으며, 독감 유사 증상 등의 심각한 부작용을 이겨낼 수 없는 환자들도 있다고 한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러시대학 메디컬센터 간학(hepatology) 분과의 Nancy S. Reau 박사는 “C형 간염 환자들에 대한 약물들은 효과적이지만 의사들은 간 괴사의 발생이나 기존 요법으로 치료 실패와 같은 환자들의 특성에 기초하여 맟춤 투여 조건이나 투약 기간의 조정과 같은 변화를 주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더하여 C형 간염 환자들의 치료를 실패하게 만드는 주요 원인으로는 6종의 서로 다른 유전형을 갖는 변종 바이러스가 있다. 이들 변종 바이러스들은 약물에 제각기 다르게 반응하여 문제를 유발하고 있다.

연구팀은 2형 및 3형 유전자 C형 간염 환자들에게 소발디(소포스부비르)와 새로운 신약인 벨파타스비르(velpatasvir)를 병용시키는 임상 3상 시험을 진행했다. 11월 17일자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된 이 결과에서는 소포스부비르-벨파타스비르가 병용된 2형 및 3형 유전자 C형 간염 환자들은 12주간의 치료 이후에 유사한 병용 요법인 소포스부비르-리바비린(rivavirin) 병용 환자들보다 현저히 높은 완치율을 보였다고 한다. 동 저널에 발표된 다른 임상 시험에서는 소포스부비르-벨파타스비르가 다른 유전형의 C형 간염 환자드에게도 동등한 효과를 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Reau 교수는 “이 조합은 C형 간염에 대한 하나로 모든 것이 해결되는 치료법에 거의 근접한 것”이라고 밝혔다.

1일 1회 투여 소포스부비르-벨파타스비르 복합제는 C형 간염 환자들과 이들의 담당 의사들의 치료를 단순화시키는 목적으로 개발되었다. Reau 박사는 “약물 투여에 대한 복잡한 방식을 따를 필요가 없는 아주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복합제의 제조사인 Gilead Sciences에서는 C형 간염 환자들에 대한 유전자형 시험이 필요 없는 매우 편리한 제품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Reau 박사는 일부 C형 간염 환자들의 경우에는 보다 특별화된 치료법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문가들도 심각한 동반 증상이 있거나 새로운 치료법으로도 실패한 환자들이라는 도전을 직면하게 된다. 이들 경우에는 하나로 모든 것이 해결되는 치료법이 적절하지는 않다. 그러나 이들 환자들은 소수”라고 밝혔다.

소포스부비르-벨파타스비르 복합제는 아직 미국 FDA의 허가를 받지 못했다. 그러나 FDA는 이 복합제를 혁신 신약(Breakthrough Therapy)으로 지정했다. 이는 FDA에 이 복합제에 대하여 보다 신속하게 심사를 진행함을 의미한다. FDA가 소포스부비르-벨파타스비르 복합제를 허가한다고 하여도 다음 난관으로 의료보험에 대한 문제가 존재한다. 유사한 C형 간염 약물들은 아주 비싸다. 예를 들어서 하보니의 경우에는 12주의 투여 기간에 약 9만 4000 달러의 비용이 소요된다고 한다. 이러한 비용 때문에 제약 회사들에 대한 약물의 가격을 낮추는 협상이 이루어지고 있다. Reau 박사는 “이들 약물의 이용이 확대되는 것은 의료보험 기관에서 이들을 선택해주는 것에 달려있다”고 지적했다.

그림 설명: 유전자 3형 환자들에 대한 소포스부비르-벨파타스비르 복합제의 효과

Journal Reference: Graham R. Foster, Nezam Afdhal, Stuart K. Roberts, Norbert Bräu, Edward J. Gane, Stephen Pianko, Eric Lawitz, Alex Thompson, Mitchell L. Shiffman, Curtis Cooper, William J. Towner, Brian Conway, Peter Ruane, Marc Bourlière, Tarik Asselah, Thomas Berg, Stefan Zeuzem, William Rosenberg, Kosh Agarwal, Catherine A.M. Stedman, Hongmei Mo, Hadas Dvory-Sobol, Lingling Han, Jing Wang, John McNally, Anu Osinusi, Diana M. Brainard, John G. McHutchison, Francesco Mazzotta, Tram T. Tran, Stuart C. Gordon, Keyur Patel, Nancy Reau, Alessandra Mangia, Mark Sulkowski. Sofosbuvir and Velpatasvir for HCV Genotype 2 and 3 Infection.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2015; 151117120417004 DOI: 10.1056/NEJMoa1512612



http://www.sciencedaily.com/releases/2015/11/151118181257.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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