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자유전학실험실 (단국대학교 분자생물학과)



 이성욱 ( 2007-07-17 14:36:19 , Hit : 4889
 새로운 폐암 발생 원인 유전자 발견

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GTB)』 2007-07-14

폐암 발생의 원인이 되는 새로운 유전자를 일본의 지치의과대 연구팀이 발견해, 영국 과학잡지 Nature (11 일자 전자판)에 발표했다. 이것은 흡연이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지금까지는 어려웠던 폐암의 조기 발견이 가능하게 될 뿐만 아니라, 효과적인 치료제의 개발 등에 연결되는 성과로 주목 받고 있다.

폐암은 일본과 미국에서 암 사망률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통상 폐암에는 EGFR로 불리는 유전자의 변이가 관계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이 기능을 저해하는 치료제인 「이레사」도 개발되어 있다. 하지만, 이 유전자의 변이는 비흡연자에게서도 대부분 나타나고 있어, 지금까지 흡연자의 폐암에 관여하는 유전자는 분명히 밝혀지지 않아왔다.

연구팀은 흡연 경력이 있는 62세의 남성 환자의 폐암 세포로부터 채취한 여러 개의 유전자를 실험용 정상세포에 도입하여, 암화(癌化)한 세포로부터 원인 유전자를 밝혀냈다. 그 결과, 세포의 증식을 담당하는「ALK」유전자와 세포의 형태 유지 등을 담당하는 유전자 「EML4」가 융합한 새로운 유전자를 발견하였는데, 이 유전자는 마우스를 이용한 실험을 통해, 암세포가 무한하게 증식하게 하는 효소를 만들어 내는 사실을 밝혔다. 또한 폐암 환자 75명을 검사했을 때, 5명의 환자에서 융합 유전자를 검출했으며, 그 중 4명은 흡연자였다.

연구팀에 의하면, 융합 유전자는 가래나 혈액 1 cc 중에 암세포가 10개 정도 포함되어 있으면 검출이 가능하며, 이것은 현미경으로 암세포를 확인하는 종래의 방법에 비해, 폐암 진단을 비약적으로 앞당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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