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자유전학실험실 (단국대학교 분자생물학과)



 이성욱 ( 2013-08-07 19:20:26 , Hit : 2034
 잠 못 자면 살찌는 이유’


‘, 美 연구팀 밝혀디지털뉴스팀

잠을 못 자면 뇌의 합리적 판단 기능이 떨어지고 식욕을 관장하는 부분만 활성화돼 살이 찌기 쉽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6일 뉴욕타임스 인터넷판 보도에 따르면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 대학 신경과학교수 매슈 워커 박사는 최근 뇌가 잠을 빼앗기면 고칼로리 인스턴트 식품에 대한 반응이 달라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잠이 부족하면 사리를 판단하고 결정하는 뇌의 가장 중요한 부위인 전두엽의 기능이 둔화되는 반면 원시적인 욕구, 감정, 동기 등을 관장하는 편도체(: amygdal의 활동이 크게 활성화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사실은 건강한 남녀 2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험 결과 밝혀졌다. 연구팀은 피실험자들에게 실험실에서 하룻밤 충분한 수면(8시간)을 취하게 한 뒤 칼로리가 높거나 낮은 식품에서 건강에 좋거나 나쁜 식품에 이르기까지 80가지의 다양한 음식 사진을 보여주면서 먹고 싶은 것을 고르라고 했다. 그중에서 가장 먹고 싶은 것 한 가지를 주겠다고 했다. 이와 동시에 기능성 자기공명영상(fMRI)으로 이들의 뇌 활동을 관찰했다. 일주일 뒤엔 하룻밤 잠을 자지 못하게 한 뒤 똑같은 실험을 하고 그 차이를 비교분석했다.

        

실험결과 잠을 못 잔 날에는 초콜릿, 감자칩 같은 칼로리가 높은 식품들을 골랐다. 선택한 식품들은 잠을 충분히 잔 날에 골랐던 것들보다 칼로리 총량이 평균 600칼로리 많았다. fMRI 검사에서도 이를 뒷받침하는 결과가 나왔다. 잠을 못 잔 날에는 합리적 판단과 결정을 내리는 복잡한 기능을 수행하는 부위인 전두엽의 활동은 둔화되고 음식 같은 것에 대한 욕구와 경험, 기본적 감정 등을 관장하는 편도체는 강력한 반응을 나타냈다.



워커 박사는 이런 결과가 나온 원인으로 대사활동의 부산물인 아데노신의 증가를 꼽았다. 아데노신이 뇌에서 증가하면 신경기능을 억제하고 수면을 유도하게 된다. 잠을 잘 땐 아데노신이 없어진다. 카페인이 각성을 촉진하는 이유는 아데노신을 차단하기 때문이다. 수면이 부족하면 아데노신이 많아지면서 뇌신경들 사이의 교신이 둔화되기 시작한다고 워커 박사는 설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의 과학전문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최신호(7월6일자)에 발표됐다.

입력 : 2013-08-07 10:10:00ㅣ수정 : 2013-08-07 10:10:00

과학·의학







1107   장 펑, 좀 더 정확한 유전자가위 개발  이성욱 2015/12/05 804
1106   잠복상태의 HIV를 재활성화시키는 항암제 SAHA(suberoylanilide hydroxamic acid)  이성욱 2009/03/20 5006
1105   잠깐상식1탄 - 배지 (Culture Media  관리자 2003/09/06 4253
1104   잠 못자는 당신, 알츠하이머병 초기증상?  이성욱 2012/09/07 3563
  잠 못 자면 살찌는 이유’  이성욱 2013/08/07 2034
1102   잘못 만들어진 mRNA는 어떻게 없어지나?  이성욱 2008/01/24 5319
1101   작년 바이오산업 규모 8조8775억원, 투자 13.9% 늘어  이성욱 2017/12/13 384
1100   자폐증을 치료하는 박테리아  이성욱 2013/12/10 1960
1099   자폐증과 특이적 유전적 연결  이성욱 2014/07/08 1850
1098   자연계의 항생제 공장에서 스위치 역할을 하는 소분자 물질  이성욱 2014/09/04 1845
1097   자신의 유전체를 해체하고 재조립하는 단일 세포  이성욱 2014/09/15 1369
1096   자몽의 천연 플라보노이드(나린제닌)를 이용하여 C형간염을 치료  이성욱 2008/02/07 5404
1095   자료1  정흥수 2003/08/06 4636
1094   자궁내막증의 주범은 텔로머라제  이성욱 2008/08/08 4943
1093   자궁경부암 유발 바이러스에도 효과를 보이는 HIV 약물  이성욱 2014/02/21 2273
1092   자궁경부 암 발생에서 HPV E7의 역할  이성욱 2012/09/10 3564
1091   자가면역질환을 일으키는 소금  이성욱 2013/03/08 2755
1090   자가 항체에 의한 전신 홍반성 루프스 발생 기작  이성욱 2015/01/05 1448
1089   임자 있는 초원들쥐가 외간들쥐를 거들떠보지도 않는 이유: 후성유전학  이성욱 2013/06/05 3216
1088   임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유도만능줄기세포 개발  이성욱 2009/06/01 4222

[1][2][3][4][5][6][7][8] 9 [10]..[64] [다음 10개]
 

Copyright 1999-2020 Zeroboard / skin by ROBIN